한국소방시설협회(회장 김태균)는 소방산업 전반의 일자리 창출 강화 및 채용 효율성 증대를 위해 취업정보센터를 확대 운영한다고 10월4일 밝혔다.

이미 운영 중인 ‘취업정보센터’를 ‘소방산업 온라인 고용지원센터’(이하 고용지원센터)로 명칭을 변경하고 구인 구직 대상도 소방시설업체에서 관리업, 제조업 등을 포함한 소방산업 전체로 확대된다.

기존 취업정보센터에 등록돼 있는 데이터는 일괄 삭제 예정으로 고용지원센터 사용을 위해서는 새롭게 구인 구직 정보를 등록해야 한다.

취업정보센터는 협회 회원사와 경력관리 회원만 이용 가능했으나 이번 개편을 통해 소방산업 고용지원센터 웹페이지에 회원으로 가입하면 누구나 이용가능하다.

추가적으로 구직활동의 효율성 증대를 위해 구직 정보등록 시 수정 삭제할 수 있는 비밀번호와 개인정보 열람권한을 본인이 직접 설정할 수 있게 됐다.

협회는 ‘고용지원센터’의 적극적 활용을 위해 소방청 및 전국 시‧도 소방서, 산하기관, 단체 등에 팝업창, 배너 등을 게재해 안내할 계획이다.

또 건전한 채용(구인 구직)문화의 정착을 위해 게시물에 대한 모니터링도 강화한다.

불법 취업정보 등록(자격증 대여 등), 불건전 정보(음란, 폭력, 명예훼손, 미풍양속 위반, 도배, 지적재산권 침해 등)의 등록 시, 사전 통보 없이 삭제하며 형사고발 조치 등 관련법에 따라 처리 예정이다.

김태균 한국소방시설협회 회장은 “국내 소방산업의 경우 영세업종으로 일반기업보다 기술자들의 이동이 잦은 편이다. 소방업체와 소방산업종사자가 채용정보 및 일자리 정보 부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때, 기존의 취업정보센터를 ‘소방산업 온라인 고용지원센터’로 확대 운영함으로써 인력수급을 지원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소방청 및 산하기관 등과의 지속적이고 유기적인 교류를 통해 정부혁신과제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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