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3일 오후 1시10분 경 춘천시 신동면에서 콤바인 전복사고로 송**(35세,남)씨가 다쳐 응급처치 및 병원이송

# 10월2일 오전 7시4분 경 영월군 남면에서 진**(82세, 남)씨가 탈곡기에 손이 끼어 손가락을 다쳐 응급처치 및 병원이송

# 9월27일 오후 7시58분 경 철원군 갈말읍에서 임**(51세,남)씨가 운전하던 차량이 트렉터와 부딪쳐 응급처치 및 병원이송

# 9월19일 오전 6시38분 경 양양군 손양면에서 윤**(72세, 남)씨가 운전하던 경운기가 전봇대에 부딪쳐 심정지

강원도 소방본부(본부장 김충식)는 최근 영농작업 중 농기계 안전사고로 부상을 당하는 일이 빈번히 발생되고 있다며 10월8일 수확철을 맞아 농기계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올해 10월7일 현재까지 총 173건의 농기계 관련사고로 180명의 사상자(사망 7명, 부상 173명)가 발생했다. 이 중 경운기 전복이나 추락, 차량 추돌사고로 98명이 다쳤고, 트랙터 관련사고 39건, 기타 농업용 기계 사용 부주의 사고로 43명이 다쳤다.

한편, 최근 3년간(2015~2017년) 농기계 안전사고는 총 601건 발생해 637명(사망 25명, 부상 577명, 안전조치 35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기계별로는 경운기 사고자가 66.9%(426명)로 가장 많고, 트랙터 사고자가 126명, 이양기·관리기 등 기타 농업용 기계로 인한 사고자가 85명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보면 60~70대가 353명(55.4%), 40~50대 165명(25.9%), 80대 이상 고령자가 9.7%(62명)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어서 30~40대가 63명(8%)이었다.

김충식 강원소방본부장은 “경운기 등 농기계는 안전벨트 등 별도의 안전장치가 없어 전복 및 추락 등 사고발생시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작업 전․후에는 반드시 농기계를 점검하고 농기계에 끼어 들어갈 수 있는 헐렁하거나 긴 소매 옷은 피하며 미끄럼 방지처리가 된 안전화를 착용할 것과 방향지시등, 후미등, 야간 반사판을 부착해 도로상 교통사고를 방지하며 음주 운전은 절대 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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