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부소방서(서장 김준태)는 고양시 저유소 유류저장탱크 화재와 관련해 유류 대형화재를 예방하고자 10월8일 오후 2시 지난 ‘현대오일뱅크 인천물류센터’를 방문해 겨울철 화재예방 및 소방시설 관리상태를 점검했다.

대량위험물 저장시설인 현대오일뱅크 인천물류센터는 제1,2석유류를 대량 저장하고 있는 시설로 화재가 발생 시 연소 확대가 우려된다.

특히 제1석유류는 폭발 위험이 상존해 대형피해를 막기 어려움에 따라 위험요인 사전제거와 소방안전 확보를 위해 이번 현장예찰이 이뤄졌다.

유류저장탱크에서 화재가 발생 시 앞서 고양 저유소 화재가 그랬듯 유류가 소진되기 전까진 막대한 량의 폼액을 활용한 소방 진압작전에도 불구하고 진압이 쉽지 않다.

김준태 서부소방서장은 “화재가 발생하기 전 주기적인 시설점검을 통해 화재를 미리 예방해야하며 24시간 감시체계를 통해 화재가 발생하더라도 최대한 초기에 진압해야 막대한 피해를 막을 수 있다”며 “무엇보다도 화재가 발생했을 시 피해를 줄이기 위해선 소방시설의 적절한 가동여부임을 명심해 주시고 소방시설이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신경써줄 것”을 당부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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