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소방본부(본부장 권대윤)는 10월11일 비번일에 화재 현장에 뛰어들어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앞장선 옥천소방서 119구조대 소속 강구철(33) 소방교에서 조종묵 소방청장 표창을 전수했다.

지난 9월25일 추석 연휴로 고향을 찾았던 강구철 소방교는 오전 4시16분 경 경북 김천시 평하동 소재 한 주택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목격, 즉시 119에 신고하고 주택 내부로 들어가 잠을 자고 있던 1명을 대피시킨 후 수돗가의 물과 본인 차량의 소화기를 이용해 세탁실의 불길을 초동 진화했다.

강구철 소방교는 “어떤 소방관이라도 화재 현장을 목격하면 본능적으로 몸이 현장으로 움직일 것”이라며 “화재 현장 근처에 있어 화재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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