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미혁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행정안전위원회)은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전국 각 지방경찰청에서 잃어버린 정보통신장비가 총 132개였다고 10월17일 밝혔다.

경찰이 관리는 정보통신장비에는 무선 수신기, 바코드 프린터, 휴대용 무전기, 핸드폰 조회기 등이다.

정보통신장비를 최근 3년간 가장 많이 잃어버린 곳은 서울지방경찰청으로 66개였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15개, 부산지방경찰청은 14개를 분실했다. 상위 3개 지방청의 분실 건수가 전체의 72%에 달했다.

권미혁 의원은 “현장에서 근무하다보면 무선기기 망실은 어쩔 수 없이 발생하는 측면도 있지만 국민의 세금으로 마련된 장비들 관리에 소홀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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