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소방서(서장 권혁민)는 10월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빌딩에서 종로구청, 종로경찰서 등 17개 기관의 참여로 2018 재난대비 긴급구조 종합훈련이 실시됐다.

이날 훈련은 재난발생시 관계인에 의한 초기대응과 소방력 전문 대응으로 연계 및 긴급구조통제단장 중심의 현장지휘권 확립을 통한 민.관의 집단능력을 높이고 재난현장에서 통합지휘 체계를 확립함으로써 신속한 현장대응으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자 마련됐다.

중부소방서 등 3개의 소방기관 125명을 비롯해 종로구청, 경찰서, 보건소, 육군1905부대 등 17개의 유관기관에서 209명의 인원이 동원됐다.

긴급구조통제단은 김영종 재난안전대책 본부장(종로구청장), 권혁민 통제단장(종로소방서장), 조치형 종로의용소방대장, 신영자 종로의용소방 여성대장으로 구성됐다.

훈련 유형은 지하 2층 주차장 진입램프 차량화재 및 타워2(GS건설) 7층 방화로 인한 다중 화재발생으로 건물 내 상주 인원 1500여명의 피난대피와 자위소방대와 관 소방대의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의 종합훈련으로 실시됐다.

훈련은 ▲다중 화재발생 및 관계인 초기대응(상황전파, 자위소방대 활동) ▲선착대 도착, 지휘관 대응1단계 발령 및 인명구조 ▲긴급구조통제단 운영, 유관기관 도착 및 활동,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 ▲상황판단회의 및 언론브리핑, 화재완진 ▲지휘권이양, 지원기관 수습 및 복구 등 5단계로 진행됐다.

훈련은 약 50분간 각 단계별로 이뤄졌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여러 유관 기관이 참여해 매우 실감나게 잘했다”며 “어떤 재난상황이 발생했을 시 모두가 질서 있게 임한다면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 강조했다.

김영종 구청장은 또 “비상상황 시에도 질서 있게 대처하고 움직이는 선진 시민의식, 성숙한 사회로 발전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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