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소방서(서장 선병주)는 10월19일 지행동 소재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에서 대형재난 발생에 대비한 유관기관 합동 ‘긴급구조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동두천소방서 등 20여개의 유관기관 및 단체가 한데 모여 실시한 이날 훈련은 대형화재에 따른 다수 사상자 발생 상황을 가정하고 실시됐다. 

훈련 신호에 맞춰 실제 상황과 같이 출동해 한데 집결한 훈련원들은 각자 맡은 바 역할과 임무를 체계적으로 수행해 나가며 훈련 상황별 처리능력을 기르는데 주력했다.

훈련 대상물인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내 자체적으로 조직된 자위소방대를 적극 활용하며 이용객의 대피 유도와 초기 화재 진압 등 재난현장 골든타임 사수를 위한 여러 훈련 또한 함께 실시되며 눈길을 모았다.

선병주 동두천소방서장은 “최근 발생한 대형재난 사례들로 미뤄볼 때 앞으로 발생될 재난 유형은 보다 다양화돼 쉽게 예측하고 대응하기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의 보호를 위해 다양한 상황을 가정한 훈련의 반복과 숙달로 어떠한 재난에도 대응 가능한 안전전문가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긴급구조종합훈련은 긴급구조지원기관 및 단체들이 가상의 대형재난을 해결해나가며 상호간 협조체제를 공고히 하고 훈련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들을 상호 보완하는 등 재난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매년 1회 이상 각 시·군 단위로 실시되고 있는 대규모 훈련이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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