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방안전본부(본부장 우재봉)는 동남아 개발도상국에 대한 국제원조 참여의 일환으로 지난 10월26일 라오스 사바나켓주에 불용구급차 7대를 무상 양여했다고 10월29일 밝혔다.

이날 무상양여식 행사에는 부산소방안전본부, 사단법인 아름다운사람들, 라오스 국회 및 정부 관계자, 라오스 소방청에서 참석했으며 여민락 진료소에서 운영될 구급차를 라오스 정부 측에 전달했다.

양여식과 더불어 원활한 진료소 응급 이송업무에 활용될 수 있도록 구급장비의 특성과 운용법을 진료소 측에 교육했다.

라오스 정부 관계자는 “부산소방의 지원으로 라오스에 교통 낙후 지역의 응급환자 이송 치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말했다.

우재봉 부산소방안전본부장은 “댐 붕괴 등 재난을 당한 현지민 구호와 진료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동남아 국가 등을 대상으로 재난 및 의료 환경 개선을 위해 소방차량 무상양여 사업을 추진해 국제교류 활성화 기반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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