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소방서(서장 박을용)는 날씨가 추워지면서 난방용품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전기장판 등 사용 부주의로 인한 화재에 주의해 줄 것을 10월31일 당부했다.

지난10월 30일 오후 11시40분 경 계산동 다세대 주택 1층 황모씨(여, 58년생) 집에서 전기장판 배선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소방공무원 23명, 소방차 7대가 출동해 화재를 진압했다.

화재는 집안 내부 집기 등을 태우고 34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박을용 계양소방서장은 “전기장판 사용 시 접어서 보관하게 되면 접힌 부분의 전선이 약해지거나 끊어지면서 합선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한다”며 “보온성이 좋은 침구류를 전기장판 위에 놓고 사용할 경우 화재의 위험이 더 커지기 때문에 전기장판을 사용하지 않을 때는 반드시 플러그를 뽑아 전원을 차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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