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는 11월2일 서천 판교천에서 도와 서천군, 한국환경공단 충청권지역본부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질오염사고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군사교차로에 진입하던 유조차가 전복, 파손된 기름 탱크에서 유출된 경유 600ℓ가 판교천에 유입된 상황을 가정해 실시됐다.

훈련은 유관기관 간 상황 전파를 시작으로, 수질오염사고 방제반 긴급 투입, 오일펜스 설치, 유류 제거 작업, 유류 유출 확산 범위 및 바다 유출 확인을 위한 수질조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충남도청 문경주 기후환경녹지국장은 “평소 훈련을 통한 대응 능력 함양은 예기치 못한 사고로부터 도민 재산을 보호하고 건강하고 청정한 수자원을 보호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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