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소방서(서장 이경호)는 지난 11월2일 오후 전문 심폐소생술 시행으로 심정지 환자의 고귀한 생명을 살린 직원 및 의무소방원 등 12명에 대해 하트세이버 인증을 수여했다고 11월5일 밝혔다.

하트세이버는 심정지 또는 호흡정지로 죽음의 위험에 놓인 환자를 심폐소생술과 심장충격 등 응급처치를 시행하여 소생시킨 사람에게 수여한다. 심폐소생술을 시행한 환자가 병원도착 전 응급처치로 호흡과 맥박 등 자발순환이 돌아오고 전문치료 후 생존 퇴원했을 경우 심의를 거쳐 선정된다.

이번에 선정된 12명에는 소방위 김지현 등 구급대원 11명과 이승한 의무소방원 1명이 포함됐다. 

특히 2016년 임용돼 벌써 6명의 고귀한 생명을 살린 박윤진 소방사에게 하트세이버 선정의 소감을 묻자 “현장 구급대원들의 간절함이 다시 심장을 뛰게 했다”며 “구급대원이라면 누구나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이경호 수원소방서장은 “하트세이버 선정은 개인의 명예뿐만 아니라 우리 소방조직의 자랑”이라며 “앞으로도 각종 재난현장에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요구조자를 내 가족처럼 여기고 안전을 위해 앞장서는 수원소방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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