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는 11월5일 오후 1시30분부터 5시30분까지 세종시 컨벤션센터에서 전국 243개 지자체 재난관리 관계 공무원 250여명이 참석하는 소통 공감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풍수해, 폭염, 폭설, 한파 등 재난으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일선 현장에서 활동하는 지자체 재난관리 관계 방재, 환경, 소방, 보건, 농축산, 임업, 환경, 사회복지 등 담당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재난대응과정에서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재난관리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함께 고민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는 총 3부로 1부에서는 재난관리 분야의 전문가인 이영재 동국대 교수가 ‘협업기능 중심의 효율적인 지자체 재난관리 방안’이란 주제로 중앙과 지방 간 재난관리 협력의 중요성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2부에서는 지자체 내 기관 부서 간 협력 제고 방안 등 7개 주제에 대해 행안부 국장급 공무원이 분임장이 돼 분임별 토론회를 진행해 지자체 공무원들과 함께 지혜를 모은다.

7개 주제는 ①지자체 내 기관·부서 간 협력 제고 방안 ②효율적 상황관리체계 구축방안 ③취약계층 안전관리 강화 대책 ④지자체 재난관리역량제고 방안 ⑤중앙 - 지방간 협력 제고 방안 ⑥IT를 활용한 재난관리 개선방안 ⑦재난부서 공무원 사기진작 방안이다.

이날 행사 마지막으로 행안부 류희인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분임별 토의결과를 발표하고 참석자 종합토론을 이어서 진행한다.

행안부는 지자체 재난관리 공무원들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듣고 재난관리 강화를 위해 현장에서 실현돼야 할 실질적인 대안들을 모색할 예정이다.

류희인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이번 토론회가 지자체 재난관리 관계자들이 재난대응과정에서 느꼈던 문제점을 공유하여 지자체 재난관리 수준이 한 단계 높아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지자체와 소통하고 공감하는 기회를 가지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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