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수강생이 급증하는 겨울방학을 맞아 기숙학원을 대상으로 특별 소방단속과 현장 컨설팅에 나선다.

11월7일부터 오는 12월11일까지 경기도 내 기숙학원 28개소를 대상으로 실시되는 이번 특별단속에는 경기소방재난본부 소방사법팀 1개 반이 투입되고 현장 컨설팅은 관할 119안전센터에서 담당하게 된다.

단속 내용은 소방시설 폐쇄 및 차단 등 위법 행위, 피난 및 방화시설의 유지관리 실태, 기타 소방법령 위반 여부 등이다.

현장 컨설팅에서는 소방차량 진입을 막는 장애요인 확인, 건물 구조, 소방시설 현황과 관리실태 확인, 화재 취약요인 및 피난계획, 관계자 관리체계 개선 등 소방안전 지도를 통해 소방대응력을 높일 계획이다.

이재열 경기소방재난본부장은 “기숙학원의 특성상 좁은 공간에 많은 학생들이 거주해 화재발생시 대형 인명피해를 일으킬 수 있는 위험이 높다”며 “단속과 컨설팅을 통해 사전 위험 요인을 없애 학생들이 안전하게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