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1월9일 제56주년 ‘소방의 날’을 맞아 도민 안전을 위해 힘써온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들에게 축하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선물을 전달했다.

경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11월9일 오후 도내 모든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핸드폰으로 ‘소방의 날’을 축하는 편지가 전달됐고 광주소방서와 고양서방서 등 일선 소방서에는 피자가 배달됐다고 밝혔다.

광주소방서는 소방 경보 최고단계인 대응 3단계가 발령된 지난 8월28일 태전동 소재 공장화재에서 신속한 대응과 효율적으로 화재진압을 했으며, 고양소방서도 지난 10월7일 발생한 저유소 화재에서 밤을 새는 진압작전을 통해 인명피해 없이 화재를 진압했다.

이재열 경기소방재난본부장은 “오늘 새벽 서울 종로구에서 발생한 고시원 화재로 사망자가 다수 발생해 직원들 모두 마음이 무거웠다”며 “제56주년 소방의 날을 자축하기 어색한 분위기였지만 이재명 도지사님의 진심이 담긴 편지와 피자가 배달돼 조금이나마 긴장을 풀고 서로 간 축하의 인사를 나눴다”고 말했다.

이재명 도지사는 편지를 통해 56번째 소방의 날을 축하하고 모두가 피하는 곳에 가장 먼저 들어가고 가장 마지막에 나오는 소방공무원들의 노고 치하와 인력 충원 및 근무환경 개선을 약속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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