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경찰청, 특허청, 해양경찰청과 황주홍, 윤재옥, 이재정, 이용주 국회의원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1회 국민안전 발명 챌린지 시상식’ 및 ‘2018 대한민국 안전산업 발전 컨퍼런스’가 오는 11월12일 오후 2시 45분,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또 11월12일과 13일 양일간 ‘국민안전 발명 챌린지 수상작 전시회’가 국회 의원회관 1층 로비에서 개최된다.

‘국민안전 발명 챌린지’는 소방 경찰 해양경찰 공무원을 대상으로 총 966건의 재난 및 치안 현장의 기술 아이디어를 발굴했고 지난 10월12일 총 33개의 아이디어를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심사 결과 각 부처별로 소방청 김현 소방위의 ‘자동 배수형 후트 밸브 개발’, 경찰청 최승렬 경사의 ‘출입문 비상 개방 장치 개발’, 해양경찰청 이덕규 경장의 ‘휴대용 방폭 장비 개발’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한편, 입상한 33개의 아이디어는 ‘국민안전 발명 챌린지’의 후속 지원을 통해 특허 기술 전문가의 1:1 컨설팅을 제공받아 더욱 고도화돼 국유특허로 권리화가 진행 중이다. 이후 각각의 국유특허들은 부처별로 상용화를 거쳐 민간으로의 기술이전까지 계획 중이다.

시상식에 이어 ‘2018 대한민국 안전산업 발전 컨퍼런스’가  개최된다.

이번 컨퍼런스는 국내의 재난 치안 현장에 바로 활용할 수 있고 고가의 해외 수입 장비들을 대체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안전기술’ 육성 및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예정이다.

조종묵 소방청장은 “이번 ‘국민안전 발명 챌린지 대회’는 재난과 치안의 현업에서 근무하는 제복 공무원들이 현장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일선에서 필요한 장비를 직접 발굴하고 개발하기 때문에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있어서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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