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명 건국대 총장은 2월15일(현지시각) 아프리카 르완다를 방문, 폴 카가메 대통령을 예방하고 한국의 IT 발전 경험을 토대로 르완다가 추진 중인 정보통신 분야 발전전략과 IT지원센터 설립, 정보화 인력교육 등 한-르완다간 IT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2월16일 밝혔다.

▲ 2월15일(현지시각) 아프리카 르완다 대통령궁을 방문한 오명 건국대 총장이 폴 카가메 대통령과 한-르완다간 IT협력방안 등을 협의한 후 악수하고 있다. 르완다는 한국의 IT 발전 경험을 토대로 정보통신 분야 발전전략을 추진하고 있으며 오 총장과 카가메 대통령은 IT지원센터 설립, 정보화 인력교육 등 한-르완다간 IT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오 총장은 또 아프리카의 대표적 공과대학인 르완다 KIST(Kigali Institute of Science and Technology)와 건국대 간의 학술교류협력 등에 합의하고 지난 2월14일(현지시각) KIST 아브라함 총장과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지난 2월6일부터 오는 2월17일까지 아프리카 케냐와 르완다 등을 방문 중인 오 총장은 또 아프리카 각국 정부 인사들을 만나 오는 2012 여수세계엑스포’ 참가를 이끌어냈다.

이번 방문은 르완다의 카가메 대통령이 남미 콜롬비아와 파라과이 등 세계 각국에 ‘IT전도사’ 역할을 하고 있는 오 총장의 아프리카 방문을 직접 요청해 이뤄졌다.

르완다는 ‘비전 2020’ 이라는 국가 재건전략을 최근 수립, 이를 위한 실행 정책으로 ‘IT 새마을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카가메 대통령은 한국이 오늘날 G20 정상회의 의장국이 될 정도로 성장한 데에는 IT가 큰 역할을 했다고 보고 정보통신 분야 지식 원조와 한국의 IT관련 기관과 기업, 대학과의 다양한 협력 방안을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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