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청장 조종묵)은 11월13일 오전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제12회 한일 소방 행정 세미나’를 개최했다.

주요 의제는 ‘초고령 사회에 대비한 소방서비스의 변화와 대규모 재난대응을 위한 소방안전정책’이다.

올해로 12회를 맞이하는 ‘한일 소방행정세미나’는 2002년 일본 동경에서 제1회가 개최된 이후 양국을 오가며 교차로 개최되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윤명오 서울시립대 도시방재안전연구소장의 ‘4차 산업혁명과 소방의 미래’라는 주제의 기조 강연으로 ①한국의 초고령 사회 전망과 이에 따른 소방의 과제 ②지난 5월에 발생한 인천항 대형선박화재 대응사례 ③최근 빈번하게 발생하는 대규모 자연재난에 대한 일본의 대응사례 등 양국의 사례연구(Case Study) 발표를 통해 재난예방과 대응체계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공로방안을 모색하고 토론했다.

그간 세미나에서는 구조구급 서비스 강화 방안, 소방대원 보건안전 대책 등 상호 양국의 관심분야 소방정책에 대한 토의가 진행돼 현재 많은 성과들이 현장에서 적용되고 있다.

조종묵 소방청장은 “한국과 일본은 가장 가까운 이웃나라이고 사회구조와 문화뿐만 아니라 소방제도와 시스템도 비슷한 점이 많다”며 “재난예방과 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소방환경이 유사한 양국의 교류가 다양한 분야에서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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