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항만소방서(서장 최익환)는 11월16일 영도구 소재 주식회사 부산조선 선박계류장에서 선박 인명사고 상황을 가정해 인명사고 재난에 대응하는 선박 인명구조훈련을 실시했다.

이 훈련은 선박에서 발생한 인명사고에 대해 특성화된 소방대응 능력 구축과 선박의 특수성에 따른 효과적인 인명구조기법을 숙달함으로써 사상자의 신속한 구조체계 정립을 위해 실시됐다.

훈련 상황으로는 뉴-스타호(9997톤급) 선박에서 인명사고 발생을 가정한 훈련으로 선박사고 인명구조 절차를 준수해 인명검색을 실시하고 선박에서의 실제 추락 등 가상 상황에 따라 요구조자를 구조하는 훈련이다.

최익환 항만소방서장은 “대형 선박은 내부가 복잡한 특수성을 가지고 있기에 구조대원과 선박 관계자의 유기적인 협업으로 초동대응태세를 확립하고 공동 구조 방안을 강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세월호 사고 이후에도 크고 작은 선박사고가 발생하면서 인명, 재산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훈련으로 안전한 부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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