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시외‧고속터미널 인근 우전빌딩 4층에 ‘아산 헌혈의 집’이 2019년 5월 이내에 신설될 예정이다. 

이명수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충남 아산 갑, 자유한국당)은 “대한적십자사 관계자와의 여러 차례 대면보고와 협의를 통해 아산시 내 헌혈의 집 신설을 적극적으로 요구한 끝에 성공적으로 유치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명수 위원장은 “아산시 인구가 각종 산업단지개발 및 기업 유치 등으로 인구가 지속적으로 유입될 전망”이라며 “대형병원 신설 및 증설도 계획되고 있는 상황에서 혈액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여 헌혈의 집 신설을 통해 헌혈자 확대 및 안정적인 혈액 공급의 필요성이 중요해졌다”고 설명했다.

‘아산 헌혈의 집’은 초기 계획 당시, 아산 시외‧고속터미널 내에 신설하는 것으로 논의됐지만 유동인구 비교 및 아산시외버스터미널 복합몰 및 인근 상가의 공실 부재로 인해 KTX 아산역사 권역 펜타포트몰로 변경됐다. 

그러나 펜타포트몰도 임대 계약의 불발로 헌혈의 집 신설이 좌초되는 위기를 맞았으나 이명수 위원장의 꾸준한 관심과 유치 의지 등으로 아산시외‧고속터미널 인근 상가에 임대계약을 마치는 등 헌혈의 집 유치에 성공하게 됐다. 

이명수 위원장은 “그동안 헌혈의 집은 대전시 및 충남의 서북부지역에 집중돼 있어 아산지역 주민의 헌혈 접근성이 매우 떨어졌다”며 “아산터미널 근처를 거점으로 헌혈의 집이 신설됨으로써 헌혈에 대한 접근성이 매우 용이해진 동시에 아산시민의 헌혈문화 확산 및 혈액수급 안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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