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자유한국당 홍철호 의원(경기 김포시 을, 국토교통위원회)은 전국 일반국도 중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인 경기도 김포시 고촌면 ‘48호선 신곡사거리’에 대한 정부의 대책 마련을 촉구한 결과, 해당 지점이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 대상으로 선정돼 내년에 관련 공사가 착공 및 준공될 계획이이라고 11월29일 밝혔다.

앞서 홍철호 의원은 국토교통부 국정감사에서 최근 5년간(2013년 ~ 2017년) 전국 일반국도 중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이 경기 김포 ‘48호선 신곡사거리’(61건, 사상자 89명)이며 경남 통영 ‘14호선 농업기술센터버스정류장앞삼거리’(55건, 사상자 96명), 경기 광주 ‘43호선 벌원교차로’(53건, 사상자 79명), 경기 양주 ‘3호선 양주시청사거리’(51건, 사상자 84명), 강원 원주 ‘42호선 건등사거리’(47건, 사상자 77명) 등이 그 뒤를 따랐다고 조사 및 발표한 바 있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홍철호 의원에게 “김포 신곡사거리를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 대상지역으로 선정했고 교통체계개선에 대한 설계를 거쳐 내년까지 공사를 착공 및 준공하겠다”고 보고했다.

국토교통부가 홍철호 의원에게 보고한 계획안을 보면 다목적 CCTV 설치, 노면 절삭 및 포장, 신호제어기 개선 등 다양한 교통체계개선 대책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교통사고 잦은 곳’을 대상으로 개선사업을 진행한 결과,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66%, 교통사고 건수는 30.1% 감소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홍철호 의원은 “앞으로도 국토교통위원으로서 교통안전취약지역에 대한 정밀진단을 통해 도로 및 교통 공학 측면의 개선대책을 수립해서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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