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소방안전본부는 찾아가는 현장 안전체험 교육을 위해 오는 11월30일까지 9개월간 ‘이동형 119 안전체험차량’을 운영한다고 3월8일 밝혔다.

충남 소방안전본부는 작년에 신규 제작한 차량 1대 추가 배치로 그동안 안전교육 혜택이 미흡했던 화재취약지역, 다문화가정 등 사회소외계층을 우선 선정, 직접 현장을 찾아가는 체험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작년에 신규 제작된 체험차량은 지진체험실, 비상구 문 찾기체험, 지하철문 개방 및 연기, 암흑, 장애물 탈출 등 총 6개 분야 14종의 체험설비가 골고루 갖춰져 있어 그동안 어린이 위주의 교육에서 성인 등 다양한 계층이 안전체험교육을 받아 화재 등 재난 발생시 발빠른 대처와 예방을 할 수 있도록 교육해 소방안전 제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작년 한해 유치원·초등학교, 지역축제행사장 등 488개소를 방문해 총 10만931명의 학생 및 직장인들에게 실제 화재와 유사한 체험교육을 제공한 바 있다.

도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이동형 119 안전체험차량 교육의 가장 큰 목적은 찾아가는 체험교육을 통해 안전에 대한 경각심 고취와 유사시 위기관리 대응 능력 향상에 있다”면서 “도민 모두 함께하는 안전체험을 통해 안전문화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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