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의 왕래가 빈번한 사무실 및 연구실, 공연장, 전시장 등의 시설을 한꺼번에 운영하는 H빌딩은 공간 활용에 따라 깐깐하고 체계적인 실내환경을 제공한다는 이념으로 운영해 오고 있다. 이를 위해 매년 정기적으로 시설을 점검하고 빌딩 안팎을 청결하게 관리하면서도 사람과 이용 목적에 맞는 환경으로 맞추고 있다.

많은 예술가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는 H빌딩도 전시장 시설을 운영하던 초기에 온습도 때문에 한바탕 전쟁을 치른 적이 있다. 냉난방기와 제습기, 가습기 등을 이용해 일일이 관리를 했지만 장마가 한창인 7월에 열린 유화전에서는 작품 뒷면에 곰팡이가 생겼고 1월에 전시된 유화는 균열이 발생하기도 했다. 계절에 따라 관리해야 하는 온도와 습도의 적정치를 간과했던 것이다.

고민을 하던 관리자는 문득 지방에 있는 역사박물관에서 큐레이터로 일하는 친구의 말이 떠올랐다. 박물관이나 미술관, 문서보관실처럼 온습도에 예민한 공간에 이상적인 측정기를 전시관 내벽에 건 이후 시설 관리가 한층 편해졌고 유물을 안전하게 관리하는 데에 큰 힘이 되고 있다는 말이었다. 더 이상 고민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한 관리자는 곧장 측정기를 공연장과 전시장 벽에 달았다. 바로 testo 623이었다.

testo 623은 testo 622와 더불어 ‘미래를 약속하는 차세대 측정기’라는 기업이념을 바탕으로 온도 습도 측정기, 풍속계, 데이터로거, pH측정기, 연소가스 분석기 등 휴대형 측정기 시장의 선두 업체로 우뚝 선 테스토코리아 (대표 이명식 www.testo.co.kr)가 출시한 전문 측정기로 온습도와 압력을 동시에 측정하고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testo 622/623 시리즈는 선명하고 가독력 있는 커다란 액정 디스플레이를 통해 측정 결과뿐만 아니라 날짜와 시간 별로 온습도 데이터를 동시에 볼 수 있다. 그리고 온도는 °C, °F를 습도는 %RH, td, wetbulb 등의 단위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으며 버튼 하나로 최소값과 최대값을 모두 살펴볼 수 있다.

현장의 상황에 따라서 사용자가 직접 교정 및 보정할 수 있으며 배터리 칸막이 속에 있는 측정기 인터페이스를 통해 USB 케이블로 PC에 접속해도 된다. 그리고 벽에 걸거나 책상 위에 올려둘 수 있도록 디자인되어 있어 측정자가 원하는 위치에 자리잡을 수 있어 더욱 편리하다.

H빌딩에서 선택한 testo 623은 온도 -10~60℃, 습도 0~100%RH의 범위 내에서 온도 ±0.4℃+1digit, 습도 ±2%RH+1digit의 정확도로 측정되는데 측정 결과는 보기 쉬운 막대그래프로 디스플레이를 통해서 한 눈에 볼 수 있다.

또 최대 12주 동안의 데이터를 전시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데 5분, 10분, 1시간, 2시간, 24시간의 시간 간격 선택에 따라 측정값을 볼 수 있다. 이 기능을 통해 1시간이나 2시간, 24시간 아니면 12일 전의 데이터를 관측하는 것도 가능하며 날짜와 시간 별로 과거와 현재의 온습도 데이터의 모든 주요 값을 한 눈에 관측할 수 있다.

testo 623의 가장 큰 장점으로는 PC가 없어도 온습도 측정값을 디스플레이에서 바로 분석할 수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testo 623으로 온습도 관리의 편리함을 실감한 H빌딩은 빌딩 내 모든 사무실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수시로 드나드는 1층의 기념품 판매점에 언제나 쾌적한 환경으로 손님을 맞을 수 있도록 작지만 정밀하게 온습도 및 노점까지 계산하는 testo 608을 벽에 걸었다.

H빌딩 관리자는 “testo 덕분에 전시장의 예술품들을 더욱 섬세하게 관리할 수 있게 돼 우리 빌딩이 추구하는 이념과 잘 맞는 제품”이라며 “편리하면서도 정밀하고 효율적인 측정기를 2년 동안 무상보증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니 더욱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테스토코리아(유)는 온도계, 열화상 카메라, 습도계, 무선 온습도 데이터 기록 로거 사베리스, 풍속계, 연소가스분석기, 압력계, 수질분석기, RPM 측정기, 소음측정기, 조도계 등 다양한 산업용 환경 휴대형 측정 장비를 50여 년의 역사와 함께 세계 최고의 품질로 완성시켰으며 끊임없는 연구와 개발로 현재까지 지속적인 업그레이드 모델을 선보이고 있는 독일계 자회사이다.

추가로 공조기용 노점 측정기, 설치용 온습도 트랜스미터, 연소가스 누출감지기 등도 개발해 다양한 작업환경에 맞는 편리하고 정확한 첨단장비를 만들어내고 있다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