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본부장 이종구)는 오는 2월17일 보건교사회(회장 이석희)가 주관하는 ‘2010년도 학교전염병감시체계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워크샵’을 통해 ‘2009 학교전염병감시체계 운영 결과’를 공유키로 했다고 2월16일 밝혔다.

또 전염병에 취약한 학생들의 생활공간인 학교를 중심으로 한 감시체계 운영의 개선 및 강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는 한편 학교를 통한 전염병의 확산 방지 및 학교에서의 전염병 발생 현황 감시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특강과 토론을 진행한다.

‘2009년도 학교전염병감시체계 운영 결과’를 분석한 결과, 학령기 어린이와 청소년에게는 법정전염병 중에서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이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가을학기에 있었던 신종플루 대유행에 따라 학교전염병감시체계 결과에서도 10월과 11월에 걸쳐 감기로 인한 결석 또는 감기로 보건실을 방문했던 학생 수가 예년에 비해 매우 높았고 이러한 결과는 전국적인 인플루엔자 표본감시체계와도 잘 부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그간 학교전염병감시사업 발전에 기여한 보건교사 11명과 시·도 교육청의 학생보건 담당자 3명에게는 감사패가 수여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