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완산소방서(서장 윤병헌)는 12월4일 각 부서 및 일선 현장에서 근무하고 여성 소방공무원 12명과 함께 직장생활의 어려움을 같이 이해하고 토의하는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완산소방서에 근무하는 여성 소방공무원은 전체인원 대비 약 4%(12명)로, 민원 행정업무·화재진압 및 구급업무 분야에서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일과 가정의 균형 ‘워라벨(Work and Life Balance)’을 위한 근무환경 개선과 남성 위주의 조직에서 여성으로서의 고충을 청취하고 해소방안을 강구하고자 추진됐다.

간담회 주요 내용은 고충 상담과 성폭력예방을 위한 피해자 구제 및 지원방안 검토, 여성 구급대원 폭행 관련 대처방안 및 애로사항 청취 등이 있었다.

안준식 완산소방서장은 “화재진압 및 구급활동, 각종 민원행정 등 여러 분야에서 활약하는 여직원들에게 항상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다”며 “주기적으로 간담회를 실시해 여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어깨를 맞춰 나아가는 건전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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