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는 12월5일 충남농업기술원 대강당에서 도내 민간 다중이용시설 안전관리자 등 120여명을 대상으로 위기상황 매뉴얼 실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다중이용시설 위기상황 매뉴얼 작성 및 훈련 제도가 시행된 지 3년차를 맞아 실무 관계자 이해 증진은 물론, 제도 운영의 내실을 기하기 위해 실시됐다.

현재 위기상황 매뉴얼을 작성·관리해야 하는 민간 다중이용시설은 바닥 면적의 합계가 5000㎡ 이상인 문화·집회시설, 종교·판매·여객용 운수시설, 종합병원, 관광숙박시설 등이다.

도내에는 이 같은 시설이 총 105곳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기업재해경감협회 송은정 부장과 정호조 주식회사 세이프스쿨 대표이사는 위기상황 매뉴얼 작성과 훈련 계획 시 유의사항을 중점 설명하고 관리자 안전의식을 함양하고자 열정적으로 강의했다.

충남도청 김영범 재난안전실장은 “주인의식을 갖고 현장에 최적화된 매뉴얼을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며 “안전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다중이용시설에서도 함께 항시 대비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는 강의에 앞서 위기상황 매뉴얼 관리 및 훈련 우수 민간 다중이용시설 및 안전 관리자에 대한 표창장을 전달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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