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소방서(서장 홍장표)는 지난 12월5일부터 의정부시 내 이산화탄소 소화설비 설치 대상물에 대한 점검에 나섰다고 12월6일 밝혔다.

이산화탄소 소화설비는 반영구적 소화설비로 화재 시 방사 후에도 약제의 잔존물이 없어 장점이지만 질식의 위험과 배관과 밸브 등이 대부분 고압설비로 돼 있어 평상 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경써야 한다.

이번 점검은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일환으로 소화가스 누출사고에 대한 인명피해 방지를 위해 이산화탄소 소화설비(전역방출방식)가 설치된 모든 대상처를 방문해 관계인 안전교육과 이산화탄소 소화가스의 누출사고를 대비해 비상용(휴대용) 산소캔을 배부하고 있다.

특히 이산화탄소 소화설비 설치 장소는 화재 등 재난사고 발생 시 질식 사고의 우려가 있어 관계인 안전의식 향상과 자율 방화관리체제 강화를 위한 안전관리실태 점검을 중점에 두고 추진된다.

홍장표 의정부소방서장은 “최근 가스 누출사고로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휴대용 산소캔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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