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소방서(서장 김용태)는 지난 12월6일 오후 2시 왜관읍 금산리 소재 칠곡전력소 북대구전력구(2007년 완공, 길이 700m)에서 한국전력 관계자와 함께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고 12월7일 밝혔다.

최근 서울 서대문구 지하전력구 화재로 큰 피해가 발생된 만큼 사전 예방활동의 일환으로 실시된 이날 훈련은, 지하 전력구 내 화재가 발생한 것을 가정해 초기 대응방법과 배연방법을 강구하고 진입로와 및 소방활동설비 위치를 파악해 화재 시 진압대책을 점검했다.

또 지하 전력구 내부구조 및 주요취약장소를 파악하고 자동소화기와 연결살수설비 등 각종 소방시설에 대한 점검도 함께 실시했다.

전력구에는 전력선과 통신선 등이 연결돼 있어 화재시 표면적인 피해보다 진압작전의 지연과 함께 통신대란 등 2차적 피해가 심해 액수를 산정하기조차 쉽지 않다.

김용태 칠곡소방서장은 “소방활동 여건이 매우 열악한 곳 중 하나가 지하구”라며 “평소 소방안전관리 유지가 최선이고 초기 대처훈련을 반복 숙달해서 화재발생시 피해최소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