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부소방서(서장 이오숙)는 지난 12월12일 오전 12시 5분경에 산격종합시장 내 지하 점포에 있는 전기난로에서 발생한 화재를 신속히 소화기로 진화한 ‘새천년인테리어장식’ 대표 임재돌(73,남)씨에게 12월14일 오후 3시 산격종합시장에서 화재진압유공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번 표창 수여식은 지하 점포에 있는 전기난로 화재를 목격하고 비치된 소화기를 이용해 화재를 초기에 진화해 시장 전체화재로 확대될 수 있었던 것을 사전에 방지해 산격종합시장 내 인명피해 및 재산보호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이뤄졌으며 유공자 임재돌씨는 전통시장 상인으로 구성된 자율소방대원으로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소방서에 화재신고는 접수되지 않았으나 화재피해를 막은 시민에 대한 소화기 수여식도 함께 이뤄졌다.

소화기를 수여한 성동장식 허영순씨와 새재방앗간 박근도씨는 지난 12월5일 4시 경 산격종합시장 내 식당의 영업자가 가스렌지에 기름을 올려놓고 외출해 발생한 화재를 초기에 발견하고 소화기로 자체 진화했다.

이오숙 북부소방서장은 “위험을 무릅쓰고 적극적인 화재진압으로 산격종합시장 상인 및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킨 용기에 감사를 드린다”며 공로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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