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제2소방재난본부(본부장 조송래)는 올해 이상 한파 후 해빙기를 맞아 건설공사장, 축대·옹벽 붕괴 등 사고위험이 증대될 것에 대비해 포천시 칸 리조트 신축공사장 등 27개소 해빙기 취약시설·장소에 대해 일선 소방서와 함께 3주차 해빙기‘현장점검의 날’을 운영한다고 3월10일 밝혔다.

이번 안전점검은 해빙에 따른 재해요소를 사전 점검하고 위험요소에 대해서 현장별 사고예방 대책을 강구함으로써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조치이다.

특히 해빙기에는 현장 주변 지반침하로 인접건물 및 시설물의 손상과 지하매설물 파손, 절·성토 사면의 붕괴 및 균열, 가설구조물의 붕괴 및 변형, 가설건물의 전기누전 및 화재 등 재해가 예상되고 있으며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취약시설물에 대한 위험요소는 발견 즉시 현장에서 시정조치토록 할 예정이다.

경기도 제2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재난의 예방은 행정기관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므로 도민 모두가 생활주변의 시설물을 관심있게 살피고 위험요인 발견 시 즉시 119나 가까운 주민센터 및 시·군 재난관리부서에 신속하게 신고함으로써 단 한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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