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가 아시아 최초로 소프트웨어(SW)테스트 역량을 국제적으로 공인 받는 TMMi(Test Maturity Model Integration) 레벨(Level) 3 인증을 획득해 화제다.

종합 IT서비스기업 LG CNS(대표 김대훈 www.lgcns.com)는 SW의 품질을 좌우하는 SW테스트 분야 국제공인 역량평가 모델인 TMMi 레벨 3 인증을 아시아 최초로 획득했다고 2월16일 밝혔다.

SW는 보통 분석/설계-개발-테스트의 과정을 통해 완성된다. 이때 SW의 품질과 안정성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수준 높은 테스트 역량이 필수다.

LG CNS는 이러한 SW테스트를 통한 품질관리의 중요성을 앞서 간파하고 지난 2002년부터 자체적인 SW테스트 방법론을 구축하는 등 꾸준히 SW테스트 역량을 키워왔다.

또 LG CNS는 100여명의 국제공인 테스트전문가를 육성해 보유하고 있으며 테스트 교육과정의 개발/운영, 테스트 관리시스템 구축, 테스트 자동화 도구 확보 등 SW품질을 관리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와 같은 오랜 노력들이 이번 아시아 최초 TMMi 레벨3 인증 획득이라는 결실로 빛을 발한 것이다.

LG CNS는 이번 인증으로 글로벌 수준의 SW테스트 역량을 공인 받았다. 향후 주요 프로젝트 참여시에도 차별화된 SW품질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실제로 공공, 금융 분야를 비롯해 임베디드SW에 이르기까지 SW 전 분야에서 테스트의 중요성은 갈수록 부각되고 있다. 현재 국제 표준화기구인 ISO에서 진행중인 SW테스팅 국제표준(ISO/IEC 29119) 작업이 완료되는 2012년부터는 국제표준 기반의 테스트 활동이 필수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이번 TMMi 레벨3 인증은 테스트 아웃소싱과 같은 국내외에서의 신규 사업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 CNS SW공학센터 이항영 센터장은 “이번 인증은 SW테스트 역량이 국제적인 수준임을 공식적으로 확인시켜준 사례이고 국내에서도 테스팅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전환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검증된 SW테스트 역량을 바탕으로 프로젝트 현장에서 고객들에게 고품질의 SW와 IT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LG CNS는 지난해 11월 중국법인이 국내 기업 최초로 CMMI의 최고등급인 레벨5 재인증을 획득했으며 인도법인을 비롯해 고객인 대법원과 LG화재까지 CMMI 레벨5 인증을 획득하는 등 테스트 분야뿐만 아니라 SW개발 전 영역에서 그 역량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TMMi는 지난 2008년 SW테스트조직의 성숙도를 평가하고 프로세스를 개선하기 위한 목적으로 비영리법인인 TMMi 재단에서 개발한 모델로, 5단계 테스트 조직 성숙도로 평가된다.

SW는 보통 분석/설계-개발-테스트의 과정을 통해 완성된다. 이때 SW의 품질과 안정성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수준 높은 테스트 역량이 필수다. 그 동안 SW개발 전반에 대한 품질인증으로는 CMMI(Capability Maturity Model Integration)가 널리 사용돼 왔다. 하지만 CMMI는 SW품질 관리의 핵심인 SW테스트 분야의 평가에 취약하다는 단점이 지적돼 왔다.

TMMi는 이러한 CMMI의 취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개발됐으며 국제적으로 유일하게 인정받고 있는 SW테스트 분야의 공식 심사모델로 비영리법인인 TMMi 재단에서 개발, 관리하고 있다.

TMMi 재단에는 현재 엑센츄어(Accenture), 위프로(WIPRO) 등 32개국 330여 개의 기업들이 TMMi 모델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또 최근 필립스(Philips), 라보뱅크(Rabo-bank)가 레벨3 인증을 획득하는 등 글로벌 IT기업들도 SW테스트 역량 강화를 위해 TMMi 모델의 적용을 확대하고 있는 추세다.

아시아에서는 LG CNS가 최초로 TMMi 레벨 3를 획득했으며 유럽의 공인 선임심사기관인 임프루브 퀄리티 서비스(Improve Quality Service, 네덜란드)의 엄격한 현장 실사와 국내 테스트 컨설팅 업체인 STA가 보조 심사원으로 참여해 이번 심사를 진행했다

유럽의 TMMi 선임심사기관인 익스페리먼터스(Experimentus)가 전세계 IT기업 100여 곳을 대상으로 한 2009년 조사에 따르면 72.5%의 기업들이 레벨1 수준, 27.5%가 레벨2 수준에 머물고 있다. 

대상기업 중 레벨3에 도달한 기업은 없었다고 보고하고 있다. 즉 이번 LG CNS의 TMMi 레벨3 인증 획득은 세계적으로도 앞선 SW테스트 역량을 입증한 것이다.

현재 TMMi의 공식 인증은 레벨 5단계 중 레벨3까지 받을 수 있으며 향후 레벨 4와 레벨 5에 대한 공식 인증 평가가 이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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