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종묵 소방청 초대 청장에 이어 지난 12월14일 2대 청장으로 임명된 정문호 소방청장은 순국선열과 순직소방인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고 위해 12월21일 오후 대전 현충원 소방공무원 묘역과 천안 중앙소방학교 소방충혼탑을 찾아 참배하고 분향했다.

순직한 소방 공무원들이 모셔져 있는 국립대전현충원에는 순직소방공무원묘역이 조성돼 있다.

정문호 청장은 대전 현충원 방명록에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의 가치로 국민에게 사랑과 신뢰 받는 소방청을 만들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역대 소방 총수들은 청장 취임 후 대전 현충원 소방공무원 묘역에 참배하고 분양하지 않았었으나 조종묵 전 청장이 처음 소방공무원 묘역을 찾아 참배하고 분양했었다. 정문호 소방청 2대 청장도 취임 후 몇 일 늦었긴 하지만 조종묵 청장을 따라 다행이다.

정문호 2대 청장은 조종묵 전 청장과 같은 소방간부후보생 6기이며 조종묵 전 청장은 충남 공주, 정문호 청장은 충남 논산이 고향이다.

정문호 청장은 대전 보문고, 충남대 화학과를 졸업하고 호서대학교에서 안전공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주요 경력으로는 서울소방재난본부장, 인천소방본부장, 충남소방본부장, 대전소방본부장을 역임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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