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종 괴산소방서장이 지난 12월28일 소방서 3층 대회의실에서 박덕흠 국회의원, 김대희 부군수, 윤남진 도의원을 비롯한 괴산군 주요 기관 단체장, 가족, 친지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예로운 퇴임식을 가졌다.

지난 1월 제3대 괴산소방서장으로 취임한 김유종 소방서장은 이날 도지사 공로패와 재직기념패, 감사패 등을 받았고 송별사와 퇴임사, 기념촬영을 끝으로 35년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했다.  

김 서장은 1983년도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돼 중앙소방학교를 비롯한 충북소방본부, 청주동부소방서, 청주서부소방서, 제천소방서 등에서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으며 매사에 과감한 혁신과 도전정신으로 충북소방 발전을 이끌어 왔다.

또 창의적 소방행정을 펼친 김 서장은 대형화재에 대비한 소방정책을 설계하며 통합 재난대응 컨트롤타워 기능 강화에 노력했고 도내 소방 부족 인력을 2022년까지 단계적 증원계획과, 소방차량 노후율 0% 달성, 소방항공구조대를 비롯한 청주서부․음성․진천․옥천․괴산․보은․단양소방서 신설 건립을 추진하는 등 소방수요에 신속 대응할 수 있는 ‘안전 골든타임’ 확보란 큰 성과도 이뤄냈다.

김유종 서장은 “지난 35년의 공직생활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던 건 우리 동료와 소방가족들이 함께였기에 가능했다”며 “이제는 자유인으로써 인생 2막을 새롭게 시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