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소방서(서장 김기영)는 1월3일 북도면 농어촌 민박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소규모 민박 펜션 시설 겨울철 화재 및 인명 사고 방지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안타까운 인명피해가 발생한 ‘강릉 펜션 사고’의 문제점, 사고발생 원인, 사고방지를 위한 영종소방서의 여러 추진시책들에 대한 설명과 협조를 요청했다.

농어촌 민박시설은 230㎡ 미만의 단독 및 다가구주택으로 소화기와 단독 경보형 감지기 설치만으로 신고제로 운영되고 있어 소방 관련법 사각지대로 많은 위험에 노출돼 있었다.

영종소방서는 관내 소규모 민박시설에 대해 관서장 명의의 서한문을 발송했으며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및 작동여부확인, 겨울철 3대(화목보일러, 전기장판, 전기열선)물품 사용자제, 일산화탄소 감지기 설치 권고, 화재예방 자가진단 매뉴얼 배부 등을 통해 화재 등 인명사고 예방에 만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기영 영종소방서장은 “지속적으로 도서지역 주민의 의견이나 건의사항을 수렴해 도서지역 소방안전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해 화재로부터 안전한 섬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