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소방서(서장 조영학)는 최근 들어 자동화재속보설비 오작동(시설점검, 감지기 고장 등)으로 소방차 출동이 급증하는 가운데 소방시설에 대한 점검 및 관리가 필요하다고 1월4일 밝혔다.

자동화재속보설비는 건물에 설치된 감지기, 발신기 등 화재신호를 수신기에서 수신해 전화통신망을 통해 소방서로 자동 통보되는 시스템으로 별도의 화재신고 없이도 소방차 출동이 가능하다.

공주지역에는 자동화재속보설비가 공장, 요양원 등 100개소에 설치돼 있으며 자동화재속보설비로 인한 오인출동은 소방 설비에 대한 신뢰성을 떨어뜨리고 소방력을 낭비해 실제 화재출동에 큰 지장을 초래한다.

공주소방서 최용호 화재대책과장은 “소방시설 유지관리에 대한 관심과 시민의 안전 의식 전환이 필요하다”며 “관련 대상에 안내문을 발송했으니 적극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