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수산자원연구소(소장 임민호)는 수산 생물 질병 분야 민간 전문가 2명을 공수산질병관리사로 위촉했다고 1월7일 밝혔다.

공수산질병관리사는 수산질병관리원을 개설하거나 종사하는 민간 전문가로, 양식 현장에서 수산 생물 질병 예찰, 진단, 처방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충남수산자원연구소는 지난 2014년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작년까지 8명의 공수산질병관리사를 위촉, 총 1397회에 이르는 양식장 질병 예찰 및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양식 어업인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

수산자원연구소 전병두 수산물안전성센터장은 “현장 중심의 예찰 활동을 통한 수산생물 질병 조기 발견 및 확산 방지로 양식 어업인 피해를 최소화하고 수산물 안전성 조사를 확대해 안심하고 수산물을 먹을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수산자원연구소는 한편, 여름철 고수온 및 신종 병원체 등에 의한 양식생물 질병 발생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현장 중심의 선제적 대응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공수산질병관리사와 함께 ‘수산 생물 질병 이동 진료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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