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소방본부(본부장 김충식)는 오는 1월10일까지 4일간 도내 방 탈출 카페 6개소에 대해 화재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1월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1월4일 발생한 폴란드 코샬란 방탈출 카페에서 건물 가스 누출로 화재가 발생해 15세 여학생이 5명하는 사망해 점검의 계기가 됐다.

‘방 탈출 카폐’는 이용객이 미로처럼 복잡하고 어두운 실내에 갇혀 퀴즈를 풀면서 다른 방으로 옮겨가는 놀이시설(주어진 시간 내에 탈출을 목적으로 함)이다.

점검반은 4개 소방서에 편성돼 6개 대상을 확인하며 강원소방본부 예방안전과장이 추가로 별도 확인한다.

점검 대상은 춘천 3개소, 원주·강릉·동해가 각각 1개소이다.

점검 내용은 △대상 규모별 소방시설 적법설치 여부 △비상구 등 안전시설 확보여부 △정전 시 자동개폐장치 설치 등 안전시설 확보여부 △입장 시 사전 안전수칙 및 화재발생시 행동요령 교육안내 등이다.

김충식 강원소방본부장은 “앞으로 강원소방은 소방청에서 방 탈출 카페에 대한 소방안전관리제도가 마련되면 신종 다중이용업소로 분류해 화재위험을 평가해 관리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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