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청장 정문호)은 1단계 화재안전특별조사(2018년 7월9일 ~ 2019년 12월31일)가 대형화재 예방을 위해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화재안전에 대한 상세조사가 실시됐고 올해 2단계 조사는 위험물시설 등 총 38만2000여 개동을 조사한다고 1월8일 밝혔다.

2단계 조사는 교육연구시설, 위험물시설 등을 대상으로 건축, 소방, 전기, 가스분야 전문가와 시민 참여단으로 합동조사반(2755명, 798개반)을 구성해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피난시설 등 5개 분야 227개 항목에 대해 광범위하게 조사가 실시된다. 건축물에 대한 시설물 안전관리 실태는 물론 이용자 특성과 소방관서와의 거리, 소방관서 대응활동 관련사항 등이 포함돼 있다.

특히, 조사과정에서 발견된 시설부실이나 위험요인에 대해서는 행정명령과 시정조치가 동시에 추진된다. 또 중대위반 사항은 사용중지 등 조치도 강력하게 시행할 예정이다.

소방청은 올해 실시되는 2단계 화재안전특별조사까지 완료하고 1단계 조사결과와 함께 내용을 정밀하게 분석한다. 그 결과에 따라 화재안전 강화를 위한 근본적인 개선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소방청 이윤근 화재예방과장은 “건축, 소방, 전기, 가스분야 등 안전에 대한 건축물 화재안전정보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을 구축해 인명구조와 화재진압을 위한 현장대응 활동 정보자료로 활용할 것”이라며 “올해 실시되는 점검대상 관계자는 사전에 소방관이 연락할 때 적극 협조 해 주시고 궁금한 사항은 전용 홈페이지(www.nfa.go.kr/fssc)를 통해 확인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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