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안전본부(본부장 이지만)은 작년 한해 2만6738건의 구조출동을 통해 4470명의 인명을 구조했다고 1월8일 밝혔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2018년 한해 2만6738건 구조 출동해 2만1166건 구조처리를 하고 4470명의 인명을 구조해 하루 평균 약 73건 출동, 12명을 구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년대비 구조출동 7.5%(1867건), 구조처리 1.8%(376건) 증가했으며 인명구조는 9.6%(472명)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긴급구조 처리건수로는 화재가 1440건(6.8%)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교통사고 964건(4.6%), 승강기사고 953건(4.5%), 자살추정 581건(2.7%) 순 등으로 나타났으며, 생활안전 처리건수로는 벌집제거 5361건(25.3%), 동물포획 3755건(16.9%), 잠금장치개방 2807건(13.3%), 안전조치 1653건(7.8%), 자연재난 161건(0.8%) 순 등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긴급구조 처리건수는 22.2%(,353건) 증가했으며 생활안전 처리건수는 6.8%(997건) 감소했다. 생활안전 구조건수의 감소로 보다 긴급한 재난에 우선대응할 수 있었으며 이는 시민의 신고의식이 보다 성숙해 졌기에 가능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인명구조는 승강기사고 1341명(30%), 잠금장치개방 1026명(23%), 벌집제거 460명(10.3%), 교통사고 396명(8.9%), 안전조치 244명(5.5%) 순으로 나타났다.

또 2018년 3월8일 유례없는 대구지역 폭설과 여름철 잦은 태풍소식으로 자연재난 구조건수는 161건으로 전년 대비 496.3%(134건)으로 가장 큰 폭 상승했다.

이지만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대구소방은 재난상황보다 우세한 소방력을 투입하고 꾸준한 훈련을 통해 시민의 재산과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꼭 도움이 필요한 곳에 소방력이 투입될 수 있도록 지금처럼 성숙한 시민의식을 갖춰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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