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소방서(서장 이정래)는 지난 1월8일과 9일 양일간 관내 방 탈출 카페인 셜록홈즈 안산중앙점 등 5곳에 대해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했다고 1월10일 밝혔다.

이번 소방특별조사는 지난 1월4일 폴란드 코샬린 시에서 발생한 방 탈출 카페 가스누출 화재로 5명이 사망하는 등 안전문제가 대두되고 있어, 유사사고 재발방지 및 사전 위험요소를 제거해 겨울철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점조사 내용은 △소방·방화시설 유지관리 및 피난통로 확보 여부 △실내장식물 등 방염성능기준 이상 유무 △안전시설 등 설치권고 △영업주 또는 종사원에 대한 대피방법 및 화재예방교육 등으로 실시됐다.

이정래 안산소방서장은 “방 탈출 카페는 밀폐구조의 공간적 특성을 가진 데다 법적 구속력이 없는 신종다중이용업소로 분류돼 규제책이 모호한 개업 허가기준과 소방시설 단속 규정 마련이 시급하다”며 “각종 화재예방대책 추진으로 화재로 부터 안전한 안산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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