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년 1월16일 오전 7시4분 경 원주시 일산동, OO연립 지하주차장에서 상수도 배관 동파방지를 위해 감아둔 열선이 과열돼 보온재에 착화된 화재, 상수도 배관 일부 소실, 146만3000원 재산피해

# 2019년 1월7일 오전 9시48분 경 정선군 정선읍, 김00 주택 화목보일러 배관에 감아놓은 동파방지 열선에서 과열로 배관 보온재 및 보일러 일부 소실, 111만9000원 재산피해

강원소방본부(본부장 김충식)는 겨울철 동파 방지 열선사용이 증가하면서 화재 발생도 늘어남에 따라 1월23일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 2014년부터 2018년 5년간 겨울철(11~2월)에 발생한 동파방지용 열선에 의한 화재를 분석한 결과 총 66건의 화재가 발생해 부상 2명 재산피해 2억5800여만원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6건, 2015년 8건, 2016년 14건, 2017년 18건, 2018년 20건이다.

원인별로 보면 열선 과열 의한 경우가 75.8%(50건), 절연불량 12.1%(8건), 기타 10.6%(7건), 화원방치 1.5%(1건) 등으로 나타났다.

발생 시기는 1월 20건, 2월 20건, 11월 11건, 12월 15건 등으로 주로 1~2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발생지역 별로 보면 원주시 27건, 다음은 철원군 7건, 강릉시 평창군 각 6건, 춘천시 4건, 횡성군 3건, 홍천 인제 고성 화천군 각 2건 동해 태백 정선 양양 양구군 각 1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김충식 강원소방본부장은 “동파 방지용 열선은 KC(국가통합인증마크) 인증을 받은 제품을 반드시 확인하고 사용하시고 설치 시에는 열선을 여러 번 겹치지 말고 간격을 일정하게 감아 설치하고 피복이 벗겨진 부분이 없는지 주변에 탈 수 있는 물건은 없는지 꼼꼼하게 점검해 화재를 예방하고 화재 시 즉시 소화가 가능토록 주변에 소화기를 비치해 화재에 대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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