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건 개요 및 국내 영향

(2011. 3. 15 16:00 현재)

※ 본 자료는 IAEA, 일본 규제기관, 언론 보도 등을 참조하고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에서 평가한 자료입니다.


1.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건 개요

가. 사건 개요

○ 2011. 03. 11(금) 14:45분경 일본 도호쿠(東北) 지방 부근 해저(동경 북동쪽 370km 거리)에서 규모 9.0의 지진이 발생

- 최고 10m의 쓰나미가 발생하여 진앙지 인접 지역 원전의 원전 전원공급계통 등에 영향

○ 일본 내 총 54개 원전 중 진앙지 주변 10기가 지진발생 직후 자동정지후 전력공급실패 등으로 원자로(핵연료) 냉각실패에 따른원자로 건물 폭발 등에 따른 방사선비상 상황 발생

※ 원자력발전소는 정지후에도 잔열이 계속 발생함에 따라 지속적으로 원자로내의 핵연료를 냉각시켜야 함.


나. 사건 전개과정

<2011. 03. 11(금)>

14:46∼ 오나가와(女川) 원전에 3기, 후쿠시마(福島) 제1발전소에 6기, 후쿠시마(福島) 제2발전소에 4기 등 총 13기중, 정기검사를 위하여 정지중이던 후쿠시바 제1발전소 4∼6호기를 제외한 10기 원전은 자동정지(언론에서는 도카이 2호기를 포함하여 11기가 자동정지된 것으로 보도)

※ 진앙지로부터 후쿠시마 제1발전소는 150km, 후쿠시마 제2발전소는 160km떨어져 있으며 사고가 발생한 후쿠시마 제1발전소 1호기는 1971년 3월 26일 상업운전을 개시한 460 MWe급 BWR(비등경수로) 원전임

16:36 후쿠시마 1발 1, 2, 3호기 전력공급실패로 인한 원자로냉각기능 상실

19:03∼ 정전에 따른 원자로냉각실패로 긴급사태 선언 및 주민소개 시작


<2011. 03. 12(토)>

15:36 후쿠시마 1발 1호기 원자로건물폭발(수소 폭발로 원자로건물 파손)

※ 핵연료 냉각을 실패함에 따라, 고온의 핵연료봉이 손상되는 과정에서 발생된 수소가 원자로 건물 내에서 점화되어 폭발한 것으로 추정되며, 수소폭발로 원자로건물은 붕괴되었으나 격납용기 손상 없음으로 발표


<2011. 03. 14(월)>

11:01 후쿠시마 1발 3호기 원자로건물 폭발(수소폭발로 원자로건물 파손)

※ 수소폭발로 원자로건물은 붕괴되었으나 격납용기 손상없음으로 발표


<2011. 03. 15(화)>

06:10경 후쿠시마 1발 2호기 폭발로 인한 격납용기 손상 발생 및 환경방사선량 증가에 따라 인근 20∼30km 지역 주민에 대한 옥내 대피령

※ 원자로건물 내부에 원자로를 감싸고있는 격납용기 손상, 1,3호기의 원자로건물 손상과는 달리 원자로건물 외관은 유지됨


다. 발전소 현재 상태

○ 후쿠시마 1발전소 1, 2, 3호기는 긴급 냉각조치로써 해수를 주입하여 원자로(핵연료)를 냉각하는 조치가 진행중이며, 폭발 전/후 대응 과정에서 방사성물질이 환경으로 방출되었음.

※ 현재, 대량의 방사성물질이 환경으로 방출되지 않은 것으로 미루어 보아, 원자로의 건전성은 유지되는 것으로 추정됨. 다만, 원자로의 지속적인 냉각이 필요한 상태로써 냉각 조치 이행중.

○ 3월 15일, 후쿠시마 1발전소 4호기는 핵연료 냉각기능에 이상이 발생하였으며, 그 외 원전에서는 이상 징후가 없음.


라. 사고로 인한 일본의 환경방사능 영향

○ 사고로 인한 후쿠시마 1발전소의 환경방사선 영향

- 사고 기간 중 최대 준위 : 11,930 μSv/h(03.15 9:001))[미확인 NHK 뉴스 보도 400 mSv/h(03.15 10:30]

※ “긴급사태” 기준 : 500 μSv/h(일본 원자력재해특별조치법 제15조)

○ 일본 전역 환경방사선 현황 (03.15 14:00 현재)

- 일본 북부지역의 환경방사선 준위는 확인 불가

- 일본 중서부 이남 지역의 환경방사선 준위는 정상 유지


2.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에 의한 우리나라 영향 평가

가. 국내 환경방사능 감시체계(IERnet.kins.re.kr 참조)

○ 국가환경방사선자동감시망 : 전국 70개소(붙임 1)

○ 대기방사능자동감시망 : 전국 12개소

○ 핵실험탐지측정소 : 1개소


나. 국내 환경방사능량 (03.15 14:00 현재)

○ 평상 준위 수준임(66 nSv/h ∼ 185 nSv/h)

○ 구체적인 감시망별 환경방사능양은 (IERnet.kins.re.kr) 참조

다. 기상상태를 고려한 향후 방사능 영향 예측

○ 3.15 14:00 현재 우리나라 상공에는 편서풍이 유지되고 있어 3.15과 3.16일 기류의 방향은 계속 동북동 방향 유지 전망

○ 일본 동북지방에서 유출 가능성이 있는 방사능은 우리나라 쪽으로 이동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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