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이재면)은 설 연휴가 시작되는 오는 2월2일부터 질병관리본부 및 5개구 보건소와 연계해 감염병 발생대비 비상근무를 실시한다고 2월1일 밝혔다. 

비상근무는 설 연휴 기간 국내․외 여행객의 증가가 예측됨에 따라 홍역, 인플루엔자, 메르스,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장티푸스, 세균성이질), 모기매개 감염병(지카바이러스감염증, 뎅기열) 등의 감염병 환자 발생 위험성이 커지는데 따른 것이다.

대전보건환경연구원은 의심환자 및 유증상자 발생 신고 접수 시 실시간 검사 진행을 위해 실험실 대기 비상근무를 실시해 신속한 진단·검사 체계를 운영키로 했다.

특히 최근 홍역 및 인플루엔자 유행에 따른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보건환경연구원 감염병연구부는 신속한 원인균 규명을 위한 주말 비상근무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재면 대전보건환경연구원장은 “신종 및 해외유입 감염병 발생에 선제적 대응시스템을 구축해 질병으로부터 시민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는 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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