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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소방차 디지털경광등 장착
화재 진압차는 물론 구급차에도 이 기술 접목
2019년 02월 06일 (수) 22:06:03 윤성규 기자 sky@safetoday.kr

독일 브라운슈바이크 소방서는 보유차량 두 대에 Car2Car 기술을 탑재했다. 이 무선시스템은 소방차량이 출동하면서 녹색의 교통신호를 만들어 내는 것을 가능하게 해주기 때문에 앞으로 소방차들이 다른 일반차량들과 신호를 통해 통신할 수 있게 됐다고 한다.

예를 들면 출동하는 소방차에서 다른 승용차에 있는 모니터에 경고신호를 보낼 수 있는데 이를 통해 출동하는 대원의 안전이 크게 향상될 수 있다는 것이다.

브라운슈바이크 소방서는 독일에서 Car2Car 기술인 ‘디지털경광등’을 최초로 도입한 소방서가 됐는데 그 목적은 이 시스템을 통해 출동시간이 더 빨라지고 더 안전해지게 되는 것이다.

   
▲ Car2Car 통신을 통해 출동 소방차로부터 경고메시지를 받는 승용차

연구 프로젝트 ‘디지털경광등’은 브라운슈바이크가 Car2Car 기술의 선도자로서 발표한 것이다. 소방서에서는 화재 진압차는 물론 구급차에도 이 기술을 접목했다.

올해 안에 3대의 출동차량에 이 시스템을 장착할 예정인데 응급의사차와 지휘차가 우선 대상이다. 새로운 기술 덕택에 미래에는 출동차량들이 서부지역의 도로망에서 다른 차량이나 교통인프라 시설에 녹색신호를 요청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 차대차 통신 = 차대차 통신은 Car-2-X 통신의 특별한 형태이다. 이것은 차량들간(Car-2-Car)에 또는 차량과 신호등 같은 인프라시설간(Car-2-I)에 데이터 교환을 가능하게 한다.

우선 차대차(Car-2-Car) 통신은 예를 들어 먼저 가던 차량이 시계가 좋지 않아 갑자기 강하게 브레이크를 밟았을 때 뒤 따라 오던 승용차 운전자에게 경고해 사고를 예방할 수 있게 된다.

다른 이용방법도 가능한데, 데이터 전송을 위해 와이파이, UMTS 또는 다른 무선시스템이 동원될 수 있다.

디지털 경광등은 브라운슈바이크에서 추진하고 있는 연구프로젝트 ‘사이렌’의 중간성과물이다. 이것이 브라운슈바이크 시에게는 ‘등대 프로젝트’라고 한다. 이 프로젝트는 소방출동계획의 일부로 이를 통해 미래의 브라운슈바이크 소방을 구상해 나가고 있다.

소방대출동계획에 포함된 모든 세부사항들은 소방력이 화재현장이나 사고현장에 이전보다 더 빨리 도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독일의 모든 소방서에서 작성하고 주기적으로 갱신하고 있다.

   
▲ Car2Car 시스템 장착 출동구급차가 앞선 차량에 경고메시지 전송(출처 독일 항공우주센터)

승용차와의 통신이 현재로서는 어렵다.

브라운슈바이크 소방서에서 얘기하는 바와 같이 승용차 운전자는 디지털 경광등을 통해 이른 시간에 승용차 내 모니터의 안내메시지를 보고 출동하는 차가 있음을 인지하게 된다.

이 시스템은 소방차가 시각적으로나 청각적으로 인지할 수 있기 전에 작동을 하기 때문에 예를 들자면 멀리 떨어져 앞서 가고 있는 차량들이 소방차 출동로를 빠른 시간 내에 열어줄 수 있어 소방차가 목적지에 더 빠르게 도착할 수 있게 된다.

또 출동하는 차가 도로상에서 아직 보이지 않는 상태로 접근하는 경우라면 이 시스템이 소방차 출동을 더 안전하게 해줄 수 있을 것이다.

차량에서 모니터를 통한 안내를 받기 위해서는 차량에 차대차(Car2Car) 인터페이스를 갖추고 있어야 하는데, 아직까지는 차량들이 이 시스템을 갖추지 않고 있어 소방차에 이 시스템을 장착해도 그 기능을 활용하지 못하는 문제가 있다.

하지만 새로 출시되는 차량들은 곧 표준규격으로 이 시스템을 갖추게 될 것이기 때문에 이 프로젝트 파트너들은 시장에 이것이 빠르게 침투해 급속하게 확산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는 차대차 통신시스템을 장착한 차량들이 늘어나게 되면서 이 시스템의 이용도 증가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소방차에 이 시스템을 장착한 것이 곧 성과를 보여줄 날도 그리 멀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 조현국 춘천소방서 방호구조과장
◆ 일상적인 사용과 미래의 안전성 = 이 연구프로젝트 파트너들로는 DLR, ifak, GEVAS, PTV 그룹, AFUSOFT 등이 있다. 이 컨소시엄은 2017년 9월 결성됐으며 재정적으로 연방 교통디지털인프라부의 지원을 받고 있다.

이 시스템은 로테르담과 비엔나(Vienna) 사이의 유럽 회랑 프로젝트에서도 사용되는 국제 표준화되고 암호 학적으로 안전한 ETSI G5 기술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일상적인 사용과 미래지향적인 안전성을 대비하는데 적합하다고 한다. 지역의 도로 사용자에게 몇 백 미터 떨어진 곳에서 긴급 차량이 다가올 것이라는 경고를 보낸다. DLR 교통 시스템 연구소의 테스트 차량을 사용한 첫 번째 사용 시험에서 시스템은 이미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다.

이 연구프로젝트와 연관이 있는 2002년 결성된 Car2Car 통신 컨소시엄에는 현재 LG와 퀄컴 등 40여개의 IT기업이 준회원으로, 현대와 볼보 등 19개 자동차회사들이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2019년 2월6일
조현국 춘천소방서 방호구조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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