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완산소방서(서장 안준식)는 소화기의 안전한 사용을 위해 내용연수가 10년 이상 된 노후 분말소화기를 교체하거나 성능검사를 받도록 홍보에 나섰다고 2월8일 밝혔다.

노후소화기란 내용연수 10년이 지났거나 심하게 부식, 압력 저하, 소화 약제가 굳어 사용이 불가능한 소화기로 이를 확인하는 방법은 소화기에 본체 옆면에 기재돼 있는 제조일자를 확인해 10년이 경과됐으면 바로 교체하고 내용연수가 지나지 않더라도 보관상태 등이 좋지 않아 외관이 변형 혹은 부식 된 소화기 역시 교체하는 것이 좋다.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10년이 지난 분말소화기는 교체하거나 성능 검사를 받아야한다. 소화기 성능확인은 한국소방산업기술원(KFI)에서 실시하며 성능확인검사에 합격할 경우 사용기한을 3년 더 연장할 수 있다.

안준식 완산소방서장은 “안전에 대한 첫걸음은 작은 관심에서 시작되고 소화기 관리소홀로 자칫하면 큰 화를 부를 수 있다”며 “가까운 소방서 또는 119안전센터에서 연중 소화기 수거를 진행 중이니 방문해 폐기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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