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방재학회(회장 백민호)는 오는 2월15일 오전 11시 국립고궁박물관 대회의실에서 총회를 개최해 차기 회장과 감사를 선출할 예정이고 같은 날 오후 2시부터는 국립고궁박물관 강당에서 ‘문화재방재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월8일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는 학회 주요 활동 및 학회 활동예산 사용내역을 보고한 후 차기 회장 인준과 감사가 선출된다.

이어 이날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국민 속의 문화재방재활동과 과제’라는 주제로 ‘문화재방재 심포지엄’이 개최된다.

심포지엄은 문종욱 경남대 교수의 사회로 국토연구원 이병재 도시방재·수자원연구센터 센터장이 ‘문화재 가치 보전을 위한 재난 예방형 도시계획 활용’, 수원시정연구원 김주석 도시공간연구실장이 ‘문화재 보호와 시민 참여’라는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백민호 문화재방재학회 회장은 “문화재는 후손들에게 물려줘야 할 귀중한 유산이고 국민이 관심을 갖고 지켜야 하는 공통의 관심 사항”이라며 “올해는 ‘숭례문 화재’가 발생한지 11년이 되는 해”라고 설명했다.

백민호 회장은 이어 “최근의 문화재는 화재뿐만 아니라 풍수해, 지진, 병충해 등 다양한 재난대책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온 국민의 관심과 사랑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문화재방재학회는 현 상황을 바라보고 향후 문화재방재대책을 논의하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행사는 문화재방재학회 주최 및 주관, 한국재난정보학회,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 후원으로 진행된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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