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소방서(서장 권혁민)는 지난 2008년 2월10일 숭례문 화재 발생 일을 계기로 제정된 ‘2월10일 문화재 방재의 날’을 맞아 2월8일 오후 2시30분 경 서울시 종로구 소재 경복궁 수정전 대상 화재 가정 재난대응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유관기관 공조와 대응체계 구축 및 현장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실제 훈련으로 문화재청(경복궁관리소, 국립문화재연구소), 종로소방서, 119특수구조단, 서울지방경찰청(713 의경대) 등 유관기관이 참여하고 지원 소방력은 재난현장지휘차, 펌프차, 굴절차 등 인원 34명, 장비 8대가 동원됐다.

훈련 순서는 최초 화재 발견한 관계자 119신고에 따른 관리소 자위소방대의 소화기 소화 및 관람객 대피 유도 등 초기 대응훈련 및 유물 반출과 동시에 119구조대 진입 및 인명 구조와 응급처치 등 합동 화재 진압활동 및 강평 순으로 진행됐다.

권혁민 종로소방서장은 “문화재는 우리의 소중한 보물 문화유산이므로 화재예방이 가장 우선”이라며 “유사시 화재발생 초기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자위소방대의 초기활동과 함께 유관기관과 공조해 대응체계를 구축해 현장활동 대응역량을 강화하는 실제처럼 가능한 반복적인 연습과 훈련으로 유비무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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