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소방서(서장 장택이)는 지난 2월7일 새벽 3시5분 경 상봉동 소재 자택에서 발생한 심정지 환자를 살렸다고 2월11일 밝혔다.

60대 남성은 이날 새벽 취침 중 갑자기 흉통, 호흡곤란을 호소하며 의식을 잃었다. 현장 도착한 중앙구급대는 심정지를 확인해 자동 심장충격기(AED)를 활용,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실시했다.

다행히 환자는 의식, 호흡, 맥박이 돌아온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고 현재는 치료 후 퇴원한 상태이다.

심폐소생술을 시행한 김문학 대원은 “심정지 상황에서 자동 심장충격기(AED)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느낄 수 있었고 일반인들도 자동 심장충격기(AED)의 사용법을 누구나 알 수 있도록 교육에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출동한 구급대원인 박영진 소방장, 김학주 소방교, 김문학 소방사는 ‘생명을 소생시킨 사람’이라는 뜻인 하트세이버(Heart saver)로 선정될 예정이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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