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소방본부(본부장 윤순중)는 오는 2월19일 정월 대보름을 맞아 대대적인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고 2월15일 밝혔다.

이번 특별경계근무에는 도내 소방공무원 3000여명, 의용소방대원 1만여명 등 총 1만3000여명과 638대의 장비가 동원된다.

충남소방본부는 보령 웅천전통시장 달집태우기 등 7곳의 주요 대보름행사장에 2000여명의 대규모 인파가 운집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방본부는 현장 안전점검을 통해 화재취약 요인들을 사전에 제거하고 행사당일 소방차와 구급차를 행사장 인근에 근접 배치할 계획이다.

또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으로 하여금 취약시간대 소방 순찰 활동을 강화하고 산불 및 응급환자 발생을 대비해 소방응원협정 및 긴급구조지원기관 등 협력 체제를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소방본부는 최근 건조한 날씨로 인해 풍등 날리기 행사 시 화재발생 위험이 높다고 판단해 풍등관련 안전수칙을 준수토록 행사 주최 측에 요청했다.

충남소방본부 방상천 화재대책과장은 “정월대보름을 맞아 화재 등 각종 사고 예방과 신속한 조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풍등으로 인한 화재가 우려됨에 따라 도민 여러분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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