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소방서(서장 서정우)는 오는 2월19일 정월 대보름을 대비해 2월18일부터 2월20일까지 특별경계근무에 나섰다고 2월18일 밝혔다.

정월 대보름 기간에는 지자체별로 달집태우기, 쥐불놀이, 풍등 날리기 등 다양한 행사로 인해 대형안전사고 발생 위험성이 높을 뿐 아니라 최근 건조한 날씨가 이어져 산불 발생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2년간 정월 대보름 기간 중 경북지역에서 돈사화재 등 61건의 화재가 발생해 총 7명의 인명피해와 8억3400만원의 재산피해를 입었다.

경산소방서는 선제적 대응을 위해 소방공무원 198명, 의용소방대원 507명 인력 및 소방장비 39대 등 소방력을 총동원해 초기대응체계를 구축해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또 경찰, 군부대, 전기, 가스 등 유관기관 협조체제 및 비상연락체제를 유지해 광역출동태세를 확립한다. 특히 전통시장 등 화재취약대상에 대해 1일 2회 기동순찰을 실시해 위험행위 단속 및 감시 활동을 강화한다.

서정우 경산소방서장은 “새해 첫 보름날로써 한 해 풍년과 복을 기원하는 뜻 깊은 정월대보름을 안전하게 보낼 수 있게 긴급대응태세 확립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오는 2월19일 경산 남천면 대명리에서 개최 예정이던 ‘2019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는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전면 취소됐다”고 설명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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