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방본부(본부장 김영중)는 오는 2월19일 정월 대보름을 맞아 열리는 달집태우기, 쥐불놀이, 풍등날리기 등의 전통행사에 많은 인파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월18일부터 2월20일까지 화재특별경계근무 기간으로 정하고 대응활동에 총력하기로 했다고 2월18일 밝혔다.

이 기간에는 신속한 현장 대응을 위해 사고 초기부터 소방관서장 중심의 상황관리가 이뤄지며 유관기관과 상시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해 각종 안전사고 및 최근 급증하고 있는 산불을 방지하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또 인천소방본부는 전등사 등 시민이 많이 모이는 대보름 행사장 4개소에 대해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함으로써 화재취약요인을 제거하고 행사 진행시간 안전관리를 위해 현장에 차량 5대와 인원 53명의 소방력을 전진배치하여 미연의 사고에 대비할 계획이다.

김영중 인천소방본부장은 “정월 대보름 행사는 산불과도 직결되는 사항으로 화재예방에 대해 행사 주체와 시민의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며 “많은 인파가 모이는 지역축제에 자칫 대형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심과 정성을 가지고 철저하게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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